지난해 12월부터 결심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한 데이터 엔지니어로써의 과정은 지금껏 나쁘지 않게 왔다.
그간 진행한 것들은,
1 SQL: DML 위주로 공부하고 프로그래머스 수준은 상회하기
2 견고한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읽으면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,
3 공고 분석하면서 취업공학적 관점에서 내가 집중할 부분 정하기
4 Apache Airflow에 대해서 공부하고, 더불어 약간의 실습하기 with Udemy
5 Apache Spark에 대해서 공부하고, 더불어 약간의 실습하기 with Udemy
이 정도 진행해왔다. 두달 약간 안 되는 기간 나쁘지 않게 했다고 생각한다. 우선 그 부분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👏
돌아봤을 때 방향 자체는 잘 잡았다고 판단되고, 드문드문 채용 공고들도 올라오기 때문에 6개월 안에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.
지난 두달을 돌아보면서,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생각해보면...
잘한 점
* 시작이 반이라고, 큰 그림을 그리는 것과 방향을 잘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부분을 심혈을 기울여서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. 이 부분이 삐끗하지 않아서 매우 다행이다.
* 핵심적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툴들에 대해서 기본을 잘 다진 것.
* 이 흐름과 관계없는 기업 채용 과정에서의 몇 차례의 도중, 최종 낙제에도 꺾이지 않고 잘 페이스를 나름 유지한 것.
아쉬운 점
* 혼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. 스터디든, 코스든,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보자.
* 아무래도 흐름이 계속 일관되기는 어려웠다. 전혀 관계없는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지만, 정확한 루틴이 없다보니 그리 타이트하지 않은 날들이 꽤 있었다. 지나고 보면 더 아쉬움이 남는 이런 시간들을 줄이기 위해서, 좀 더 정확한 하루의 루틴을 정하려고 한다.
* 절대 시간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. 절대량 자체를,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을 꾸준히 유지하자.
* 그리고 이건 데이터 엔지니어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, 앞으로 지원을 할 때에는 어쩌면 내가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주저하기보다는 더 앞으로 내세워서, 내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강조하는 식으로, 좀 더 당당하게 해보자.
앞으로 나아갈 3월의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.
* Airflow와 Spark 관련해서,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복기하기
* Tableau와 GCS 관련해서, 기본적인 내용만 skim-thru 하고 프로젝트에 착수 준비하기
* 금융 관련한 프로젝트 하나 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버전 1 마무리하기
* CS와 알고리즘, 그리고 SQL 관련한 공부 매일 꾸준히 하기
구체적인 실행 방안은,
* 아침 8시 기상.
* 오전 중에는 알고리즘, SQL 한 문제씩, 그리고 한동안은 DB에 대한 공부 - DB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, CS 배경지식에 대한 고오버 돌아가면서 한 과목씩.
* 오후는 프로젝트 등 데이터 엔지니어링 관련해서 온전히 시간 보내기. 정량적으로는 5시간. 간단히, 안 하면 안 자기.
* 스터디 등의 기회가 생기면 합류하기 ASAP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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